[t:/]$ 지식_

화면빼고 다 없애라

2019/01/29

https://www.clien.net/service/board/news/13106290?od=T31&po=0&category&groupCd&fbclid=IwAR1c95ZCJhKbNGCetGhSkIMMtJwQtUgPlCMH4EnqjE5IxYrDBbmscNGsLN4

사실... 이는 제조와 OS 측면의 혁신이다.

아이폰이 배터리 내장형에 확장 메모리 슬롯이 없는 상태로 나왔을 때, 이것은 사실 NAND 메모리 파일시스템의 sudden power off 와 예고없는 메모리 탈착에 대한 대응이 필요없음을 뜻했다. 이것이 OS 운영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.

제조 측면에서는 물리적인 접점이 없어진다는 것은 품질, 부품의 SCM, 제조 공정, 가속 테스트, EMC, 습기, 신뢰성등에 관한 피로가 어마어마어마하게 줄어든다. OS 측면에서도 멀티 모달 외부 인터럽트나 폴링을 처리한다고 생지라를 안 해도 되고, 성능 떨어진다고 IC 더 붙여서 처리할 필요도 없고, 노이즈 잡는다고 EMC 잡는다고 볼티지 드랍 잡는다고 캡 박고 떼고 지라를 안 해도 된다.

제조사로서는 땡큐쏘마치한 방향인데 애플급 또라이가 없으면 쉽게 저지르기 힘들다. 처음에는 콩나물 대가리라 욕했지만, 배터리를 못 간다고, 음악을 들으면 충전을 못한다 했지만 이제 모두가 콩나물을 꼽고 다닌다.

한 편으로 애플 처럼 원(또는 매우 적은 종수의)모델 정책을 강행할 수 있는 또라이가 아니면 그 역시 힘들다. 외부 충격에 유연하지 않은 이런 정책을 규모의 경제로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과 준비성 또는 배짱이나 용기 또는 똘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. 존재 자체가 충격인데 뭔 놈의 외부 충격이야 엿이나 바꿔듭셔...

여윽시 SCM이 중요한 거시다..

한 편으로 애플의 화이트 리스트형 보안 정책도 마찬가지의 맥락이다. 안드로이드 같은 블랙 리스트 보안 정책은 신경 쓸 곳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많다. IOS같은 화이트리스트 정책은 욕이야 먹겠지만 아이돈케어헤헤헤헤헤헤 하는 거시었던 거시었다..

즉 애플의 지향점은 귀찮은 건 안 해. 헐 나랑 비슷하네?

물론 저는 애플을 싫어합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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